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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성찬 후보의 소명자료
-경남 **신문 기사를 선관위에 증거자료로-


선거전날 4월 10일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 측은 김병로 후보 측이 후보를 매수한 의혹이 있다고 제시한 자료가 경남**신문의 기사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김병로 후보측을 시민단체,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의 야권단일시민후보로 확정한 것에 반발하여 무소속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나온 내용이었다. 이러한 무소속 후보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김병로 후보 측이 후보를 매수한 의혹이 있다고 제시한 자료인 것이다.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공당의 후보자가 정확한 근거도 없이 무소속 후보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자료라고 제시한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누군가가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의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여 기사화된다면 그것을 자료로 제시해도 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일반 시민들도 하지 않는 행동이다. 보통 …하더라의 소문으로 상대방을 매도한다면 사회는 혼란해 질 것이다. 보통 일반인들도 정확한 물증이 없으면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는 데,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사람들이 …식의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알리는 것은 일단 국회의원에 되고 보자는 형태인 것이다.

새누리당 김성찬 당선인 측은 이 기사를 블로그에 4월 10일자로 블로거에 게재하고, 선관위에 자료로 제출하여, 회신을 받고 진해선관위가 후보매수혐의로 김병로 후보를 수사의뢰하였다고 긴급뉴스로 수만통의 문자를 선거전날밤 발송한 것이다.

김성찬 후보 측이 자신의 블로거에 올린 글을 보면 자신에게 불리한 끝의 4줄의 기사는 중략처리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기사만 편집 처리하였다. 

참고로 진해시민단일화추진위원회가 유사단체라는 것에 대해 진해선관위는 혐의가 없다고 이미 결론을 낸 사실이다. 

결국 무소속 후보들의 일방적인 내용을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가 소명자료라고 제시하고 허위문자를 발송하고 자원봉사자가 했다고 한 것이다. 이같은 행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많은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문제가 된 신문기사 내용-

창원진해 야권단일화 ‘온갖 잡음’ 
김병로 측근 사조직 후보직 빼앗아갔다”

무소속 3명 “시민단일후보는 허위 표시”임재범 “조건 제시하며 사퇴 종용했다”  진해구 무소속 김병로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를 두고 후보매수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른 무소속 3명의 후보를 제쳐놓고 시민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냐는 반발에서부터, 단일화 과정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진해구 무소속 임재범, 최충웅 후보는 9일 “김병로 후보는 자신의 측근들로 조직한 진해범시민후보단일화추진위(이하 시단추)를 이용, 민주통합당 김종길 후보에게 압력을 가해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이뤄낸 뒤 마치 유일한 시민단일후보인 양 유권자를 현혹, 기망하는 대시민 사기극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로 후보가 현수막에 게시한 시민단일후보라는 표현은 선거법상 허위표시에 해당하고, 시단추는 김병로 후보를 추대하기 위해 만든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유사단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김병로 후보는 시단추를 통해 3월 12일 김병로 후보를 시민후보로 확정한다는 결의를 하도록 하고, 단일화 제의를 거부하는 김종길 후보를 향해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기자회견을 갖도록 하는 등 시단추를 자신으로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는 도구로 활용, 단일화를 강취했다는 것이다.
 특히 임재범 후보는 “김병로 후보가 나에게도 사람을 보내 조건을 제시하며 사퇴를 종용했다”며 “김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한 다른 후보들에게도 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후보매수 의혹을 제기했다. 진해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이하 시민모임)도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 차례의 유세연설에서 ‘나는 통합(단일화)하지 않는다’고 한 김병로 후보와 ‘어떤 후보와도 단일화 하지 않는다’고 했던 김종길 후보간에 이뤄진 단일화는 진해구민을 배신하고 기망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지난 7일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김종길 후보가 ‘단일화 외압을 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언급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시민모임은 “두 후보간의 단일화는 당선만 되면 된다는 치졸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내 공천과정에서 탈락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병로 후보가 당공천과 타 야당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을 치루고 야당 단일후보가 된 김종길 후보를 물리친 과정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이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는 위협을 김종길 후보에게 가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단일화 압력을 가한 시의원들은 김병로 후보와 각별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략된 부분)한편 시단추와 희망진해사람들, 강제통합무효진해되찾기시민연대 등 5개 시민단체, 진해지역 야권 시의원, 후보직을 사퇴한 변영태, 김종율, 심용혁, 민주통합당 경남도당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진보당 김종길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단일후보가 된 김병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  

201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