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8월 21일 51차 1인시위(6:30-8:50)- 지난 2022년 8월 25일 처음으로 1인시위에 나섰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감을 벗어나고자, 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1인시위 밖에 없었기에 이 길을 택했다. 그로부터 이제 1년이 다 지나고 있다. 지난해 윤석열 지지율이 20%대로 곤두박질 할 때는 몇달만 하면 윤석열이 탄핵되어 1인시위도 끝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약없이 1인시위는 계속진행되었지만 언젠가는 끝날 날이 오리라는 믿음 속에서 항상 지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고 진행하고 있다. 여름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지치는 속도도 빠르다. 1시간이 지나니 다소 어지럼증도 느끼기도 했지만 물을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면서 진행했다. 여름 1인시위는 건강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것 같다..

-2022년 11월 21일 13차 1인시위(6:30-8:55)- 지난주 다소 추위를 느낀 탓인지 이번주에는 더욱 중무장을 하였다. 처음엔 별로 추운지 몰랐는데, 1시간쯤 지나니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1인시위를 할 때는 옷차림을 보수적으로 입는 것이 좋을 듯하다. 처음 느끼는 추위와 중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침 6시 30분즘 나올때면 밖이 컴컴하다. 차량이 지나가면서 피켓이 잘 보이도록 조명을 사용할 까 하다가도 그냥 차량 불빛만으로도 피켓이 보이기에 사용하지 않았다. 김건희처럼 굳이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나의 주장을 피켓에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차량행렬이 끝나지 않아 다소 늦게까지 1인시위를 하였다. 1인시위가 끝나면 피로가 몰려온다. 혼자만의..

- 2023년 12월 12일 67차 1인시위(6:25-8:40)- 어제 아침 6시쯤 밖에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휴대폰으로 날씨를 보니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었다. 그래서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다. 집에 온후 얼마 안 있어 비가 그치더니 9시까지 오지 않았다. 갑자기 후회되었다. 그냥 1인시위하러 나갈걸 어제 1인시위를 못해 오늘 나갔다. 비 안오는 내일 나갈까 하다가도 밤에 대라운전을 하다보니 내일 나가면 오늘밤이 참으로 부담된다. 그래서 오늘 다소 비가 오더라도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밖에 나오니 이슬비가 약간씩 내렸다. 점퍼 위에 아예 우의를 입고 나갔다. 비는 조금 많이 오다가 소강상태를 반복하였다. 밖의 온도가 10도 정도 되어 점퍼만 입었더니 1시간이 지나서부터는 다소 추위를 느꼈다. 비가 ..

- 2022년 11월 14일 12차 1인시위(6:30-8:50)- 해 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아침 6시 30분에 나가면 캄캄하다. 해뜨는 시각을 고려하여 좀 뒤로 시간을 늦추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캄캄하면 피켓이 잘 안 보일 수도 있고, 차량이 지나가기에 좀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 뜨는 시각이 늦어진다고 해서 시민들의 출근 시간도 늦춰지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의 출근시간은 해뜨는 시각과 관계가 없다. 1인시위 시간도 시민들과의 약속이기에 좀 불편해도 시간을 지켜야 할 것 같다. 비록 캄캄하긴 차량 불빛이 있기에 보일건 다 보인다. 구준하고 일정해야 효과가 증대된다고 생각하기에 처음 하던 시간대로 그대로 해야할 것 같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2주가 지났다. 정부에선 ..

-2023년 8월 28일 52차 1인시위(6:25-9:00)- 지난해 8월 25일 안민터널 앞에서 첫 1인시위를 시작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곳에 서 있었다. 이제 2년차로 접어든 것이다. 1년을 지내면서 가을, 겨울 봄, 여름을 보냈다. 각각의 계절마다 느끼는 애로점도 많았지만, 1년을 버티었다는 것만으로도 해냈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기서 그칠 수 없을 것 같다. 목표롤 내세운 윤석열 퇴진을 이루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2년차에 접어들면서 이 목표가 3년차까지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주에는 바쁜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25일 금요일에는 정우상가에서 상남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거리행진 이전에 시청사거리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데, 취객이 행패를 부려 경찰까지 오가..

-2022년 11월 7일 11차 1인시위(6:30-8:50)- 지난주 서울 촛불집회에 다녀오고 난 다음날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가 무능하니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10월 31일 아침에 1인시위를 나가는 것이 원래 계획이지만,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아침에 시위하러 나가는 것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결국 1인시위를 한 주 건너뛰기로 마음먹었다. 정부가 정한 명패도 없는 영정앞에 추모하는 1주일이 지나서 아침에 1인시위를 하러 나갔다. 이태원 참사 여파때문에 혹여나 1인시위가 비난을 받을지에 대한 염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을 뿐, 오히려 윤석열을 내쫓아야 할 이유가 분명해진 것 같다. 이태원 참사 후 1인시위이다보니 아무래도 차량의 반응이 신경쓰였..

-2023년 12월 4일 66차 1인시위(6:30-8:40)- 1인시위를 시작하고 난지 두번째 겨울을 맞이했다. 벌써 15개월이 지나고 16개월째 접어들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느낀다. 1주일에 한번씩 하는 데, 많은 분들이 매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아마도 오랜기간 보다보니 매일 보는 것처럼 느끼는 듯 하다. 요즘엔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사뭇 달라진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뭐하러 그 고생하느냐, 누가 알아주는 줄 아느냐? 고 하면서 쓸데없는 짓 그만하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따뜻하게 입고 하라는 등, 몸조심하라는 등, 아예 월요일에는 당연히 나가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다. 아마도 사람들의 입에서 내가 거론..

-2023년 9월 4일 53차 1인시위(6:30-8:50)- 윤석열이 일본 핵폐수까지 받아들여 바쁜 한주를 보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놓으니 아주 엉망인 나라가 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 시민들만 고생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 갔다. 해군기지사령부에서 나오는 군인 차량들 대상으로 1인시위를 했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나가야할지 망설였지만, 다행히 1인시위하는 한 시간은 비가 오지 않았다. 군인들이 퇴근하면서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지나간다. 보수적인 군인들이라도 일본핵폐수 문제를 찬성하진 않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오늘날 한국의 현실을 보면 얼마나 개칸그러워 할까? 일본으로부터 한국을 지켜달라는 마음을 이순신장군께 전달하고픈 마음도 이번 1인시위를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2022년 10월 24일 10회차 1인시위(6:30-8:45)-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가 도를 넘었다. 윤석열이 검찰을 동원한 보복수사를 더 이상 봐주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이 인간은 빨리 끌어내리는 게 정답이다/ 더 이상 기대할 건 전혀없다. 국민을 위해서도 퇴진을 시켜야 할 것이다. 10월 22일 토요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표를 예매했다. 촛불집회 전에 무슨 포럼행사가 있어 아침 이른시간으로 예배했다. 22일 국회에서 포럼행사 참여 후 지하철을 이용해 촛불집회 하는 곳으로 갔다. 아쉬운 점은 포럼행사 참여하신 분들이 촛불집회를 외면하고 집으로 가는 것을 보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면도 있었다. 어찌됐든 촛불집회 하는 곳으로 갔더니 시민들이 너무 많았다. 사람이 많다보니 여기 온 다른 ..

- 2023년 9월 11일 54차 1인시위(6:30-8:50)- 이제 가을이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반팔을 입고 1인시위에 나가니 다소 쌀쌀함을 느낀다. 아무래도 다음에는 긴팔을 입고 나가야 될 것 같다. 오늘은 일본 핵폐수 반대 현수막을 뒤편에 달았다. 혼자 달고 사진찍고 할려니 좀 바쁘기도 한데, 더 잘 노출되어 많은 분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즘에는 월요일 아침뿐만 아니라 다른 날도 시간을 내어 1인시위를 한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해군기지사령부 앞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1인시위를 하였다. 해군과 군무원의 퇴근에 맞춰 한 것이다. 아무래도 군관련된 곳에서 하다보니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물어보고 동조해 주기도 하였지만, 차량들의 응원은 안민터널 보다는 적었다.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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