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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1일 13차 1인시위(6:30-8:55)-

지난주 다소 추위를 느낀 탓인지 이번주에는 더욱 중무장을 하였다.

처음엔 별로 추운지 몰랐는데, 1시간쯤 지나니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1인시위를 할 때는 옷차림을 보수적으로 입는 것이 좋을 듯하다.

처음 느끼는 추위와 중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침 6시 30분즘 나올때면 밖이 컴컴하다.

차량이 지나가면서 피켓이 잘 보이도록 조명을 사용할 까 하다가도

그냥 차량 불빛만으로도 피켓이 보이기에 사용하지 않았다.

김건희처럼 굳이 조명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나의 주장을 

피켓에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차량행렬이 끝나지 않아 다소 늦게까지 1인시위를 하였다.

1인시위가 끝나면 피로가 몰려온다.

혼자만의 싸움이 쉽지만은 않다는 걸 새삼 느낀다.

지난 토요일에는 전국집중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갔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지난번에는 경찰이 차도를 모두 열지 않아 다소 신경전이 있었는 데,

이번에는 오후 5시전부터 도로의 모든 차선을 확보했다.

그만큼 지난번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서울전국집회는 창원촛불연대 차량으로 갔다.

자기 동과 시간을 들여가면서 윤석열 퇴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지금의 분위기로는 조만간 윤석열을 탄핵할 수도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한 열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랄뿐이다.

 

이번 서울 가는 길에는 첫눈이 내렸다.

남부 경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을 맞이했다.

첫눈도 보고 많은 시민들의 열정을 보면서

더욱 가열차게 투쟁을 이어나가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