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의 모교회 세미나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창원시가 밝혔다. 해당교회는 창원시로부터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 150만원을 처분받은 상태이다. 진해구에서 발생한 해당교회의 세미나는 총 52명이 참석하였고, 이중 창원시 거주자 20명이다. 현재까지 창원시 거주자 20명 중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아직 2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32명은 해당지역의 시군구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중 구미에서 온 참석자 2명이 지난 22일에 양성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창원시에서도 발생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창원시는 성탄절을 맞이해 비대면에배를 드릴 것을 각 교회에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해에 미군세균부대가 있다. 이를 추방해야 한다는 운동이 19일 차디찬 찬바람 가운데에서 진보단체들이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통해 외치고 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집회를 갖는 것도 힘든 시기이다. 그렇다고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진해의 미군부대에서 세균전 연구를 하는 곳이 있는 것을 덮어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코로나 확산의 위험을 최소화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해서라도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날 미군세균부대 추방운동본부는 몇 개의 조로 편성하여 차량을 통해 진해전역을 돌아다녔다. 오후 1시 30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차량에 현수막을 걸고, 시민홍보전을 가졌다. 홍보나 집회가 코로나로 상당히 제약되다보니 할 수 있는 방법이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
요즘은 머리가 살짝 아파도 내가 코로나 걸린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앞서게 됩니다. 코로나 걸리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이유는 나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에 걸리면 직장이 하루,이틀 폐쇄되고 전 직원이 검사를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직장에 커다란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직장에 계속 다니기도 쉬운 상황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규모 노인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코로나에 걸려 전체로 옮긴다면 코흐트 격리가 될 것이고, 이후에는 아마도 노인공동생활가정이 문을 닫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코로나란 병보다는 이후에 발생할 경제적 타격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코로나에 더 예민해질 수..
요즘 날씨가 몹시 추워졌습니다. 이제 밤거리를 돌아다닐 대는 많은 옷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이니까요. 어느덧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2주동안의 밤거리의 모습은 썰렁함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 1주간이 가장 썰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한주가 지나면서 약간씩 식당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원정가서 술먹는다는 말을 느낄 수 있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12월 초에 창원시는 2단계인데, 김해시는 1단계였습니다. 이 당시에 장유의 술집은 호황이었습니다. 창원에는 대리운전을 부르는 콜이 없는 데, 장유에서는 넘쳐났으니까요. 창원에서는 9시까지 밖에 술을 먹을 수가 없어서 장유까지 가서 원정 술을 먹고 온다고 손님들이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접어들면서 대리기..
진해에도 공유전동킥보드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그동안 창원 성산구와 경남대나 창원대 인근에서 서비스를 진행해왔던 공유킥보드 “씽씽”이 진해지역 일대에도 서비스를 개시한 것이다. 공유킥보드 ‘씽씽“은 휴대폰에 앱을 깔고, 휴대폰으로 공유킥보드를 찾아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기본요금은 5분에 1,500이며, 1분마다 100원씩 추가되고, 결재는 회원가입시 등록된 신용카드로 이루어진다. 보통 10분정도 씽씽을 이용하면 2,000원 정도 소요된다.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원동기 이상의 면허증 번호를 입력해야만 가능하다. 면허증이 없으면 이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공유킥보드의 장점은 목적지까지 온 후 킥보드를 그 주변에 놓고 결재를 완료하면 된다는 것이다. 보통 공유자전거 ‘누비자’의 경우에는 자전거를 거치하는 곳에 반납..
진해에 산업폐기물을 버릴수 있는 곳이 있다. 진해구민이라면 아마도 자기들의 사는 인근에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면 당연히 반대할 것이다. 페기물이 주는 악영향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만 산업페기물 매립장이 아닐 뿐 실질적으로 페기물을 버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잔해역과 행암을 연결하는 사비선에는 온통 폐기물이 사방으로 널려 있다. 집에서 버리기가 다소 힘든 것은 사비선 철로 주변에 다 모여 있는 것이다. 보통 철로에는 자갈들이 깔려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사비선을 걷고 있노라면 순수한 자갈보다는 대부분 그릇 깨진 것, 유리조각, 조개껍질, 벽돌깨진 것, 시멘트, 심지어는 아스팔트 공사하다가 남은 아스팔트도 있다. 이 외에 배추잎, 화분에 쓰던 흙, 스티로폼 등 각종 유해 폐기물이 널..
앞으로 진해구의 도로에서도 제한속도가 시속 60km로 하향 조정된다. 그동안 진해구의 도로망을 보면 제한속도가 산업도로의 경우에는 제한속도가 70km이었지만 10km 낮춰진 것이다. 아직 차량이나 휴대폰 앱의 네비게이션에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황이라 시속 70km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진해 뿐만 아니라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김해지역도 70km에서 60km로 하향된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창원시는 사람중심의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따라 이달부터 시내 일반도로 등 제한속도를 60km/h이하로 전면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시는 지난 8월까지 시내 간선도로 등 제한속도 하향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치고 시내버스, 택시 등 교통관계자 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으며, 관할 경..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오늘도 밤일을 하러 거리로 나가 보았다. 나가봤자 1-2콜이나 탈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주변에서는 나가지 말라고도 하였지만, 어찌 돌아가는지 볼 겸 나가 보았다. 에상대로 거리는 한산 하였다. 음식점에는 손님이 아예 없거나 한두 테이블이 전부였다. 가게 유지비도 나오기 어려울 것 같았다. 이동에서 151번을 타고 상남동으로 향해 출발했다. 평상시에는 경화시장부터 안민터널까지 밀려 신호를 몇 번 받아야 하는데, 차량이 없다보니 한번에 통과하였다. 퇴근시간인데도 차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상남동 근처에 가고 있는 데 시청옆 농협주차장에서 콜이 떠서 바로 캐치하여 시청에서 내렸다. 그리고 손님을 태워 감계로 갔다. 감계의 식당가에 ..
( 사진 : 창원시) 밤거리는 반짝반짝 빛나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점을 보면 한,두테이블 밖에 손님이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말 그대로 도시가 잠자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상남동에 가도 젊은 층이나 좀 돌아다닐 뿐 직장인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자영업자들에게는 매우 어두운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대리운전 성적표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루 3콜을 타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더구나 카카오 대리운전은 저가로 대리서비스 단가로 공급하니 가격 또한 예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콜도 적어지고, 가격도 저가이니 대리기사들도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카카오도 똑같다는 원망섞인 대리기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
창원시에서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진해 경화시장이 8개월만에 다시 휴장을 했다. 진해지역의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자 창원시는 23일 경화시장을 일시적으로 휴장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언제 다시 개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경화시장은 지난 3월에 한동안 휴장을 했던 적이 있다. 이 당시에 경화시장의 상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창원시나 경남에서 5일장은 그렇게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하지만 경화시장은 항상 많은 인파로 장사가 잘 되던 곳이었고, 매출도 가장 많은 시장이었다. 그러기에 경화시장의 휴장은 상인들의 입장에선 주수입원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더욱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말하고 있다. 23일 경화시장에는 대체로 한산하였다. 몇몇 경화시장의 휴장을 모르고 온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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