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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간판선수인 지소연이
2016년 히우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소연은 "일본만 만나면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일본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일본만은 꼭 이기고 싶어하는 승부욕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야구나 축구경기를 도쿄에서 승리한 경우 도쿄대첩이라고 부릅니다.
스포츠가 아니라 하나의 전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이 일본에게 짓밟힌 과거가 있기에
그 과거를 다시 재현하고 싶지 않은 한국인의 심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은 스포츠 선수나 이를 응원하는 국민들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확고한 안보태세와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밖에 없도록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북한에게는 아주 확고하게 하고, 일본과는 공조하여 북을 압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 앞에는 과연 북의 핵위협만 있을까요.
일본은 이미 헌법을 바꾸어 집단자위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일본이 타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아도 동맹차원이나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한국전이 일어나면 보급은 물론 전투기 급유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일본은 직접 전투를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입니다.
일본은 왜 자국민들이 반대하는 헌법까지 바꿔가면서 군사력을 해외로 펼칠려고 할까요.
과거 제국주의 욕망을 펼치고자 하는 것이며,
만약 이대로 된다면 그 첫번째 타켓은 한반도가 될 것입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의 첫번째 목표물은 한반도라는 것은 상식적인 사고이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이제 이명박정부도 국민의 눈치를 보아 한미일군사정보공유협정을 체결하지 못했는 데,
박근혜정부는 국민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멋대로 군사정보공유협정을 체결하여
군사정보까지 일본과 공유하니 한반도를 일본에 바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을 멈추지 않고, 한반도 긴장상황을 지속적으로 고조시키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통하여 평화통일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 논리가 합리적인지 의문입니다.
북한제재의 성과를 볼려면 중국의 강력한 제재가 선행조건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민생목적용인 경우에는 북한과 무역을 할 수 있는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는 북한의 체제붕괴사태까지 갈 정도의 제재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미국도 이에 합의한 것으로 보아 북한을 극단적으로 제재할 생각은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북한의 체제붕괴로 이어질 정도로 제재를 한다면 북한의 도발로 이어질 수 있고,
자칫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은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득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설령 북한이 제재로 인하여 체제붕괴가 된다고 하더라도 평화적인 통일이 될 수 있을까요.
통일이 된다고 해도 흡수통일이 될 것이며, 이 경우에는 난민 등의 문제도 발생하겠지만,
북한의 일부세력은 게릴라전으로 저항하여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북의 체제붕괴로 인해 과연 한국에 흡수될지, 중국에 흡수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원한다면,
현재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해결에
적극협조하고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속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동시에 해결하자는 데,
한국정부는 이에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정부가 평화적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북한에 대한 내용을 가장 많이 다루었으며,
일본 위안부 문제는 짧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3.1절 기념사가 아닌 마치 6.25기념사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일본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정부도 역사의 과오를 잊지 말고
이번 합의 취지와 정신을 온전히 실천으로 옮겨 미래세대에 교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서로 손을 잡고,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일본은 최근 위안부문제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하며, 심지어는 매춘부로 표현하는 데,
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합의정신을 살려 새로운 장을 열자고 합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아주 단호한 데,
일본에게는 마치 한국의 은인을 대하는 것처럼 일본의 만행에 대해 언급도 않고
앞으로 잘 지내자고 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특기인 국회 탓을 하였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후에 일본의 언론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12.28합의 이후 일본과의 관계를 심화할려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산케이 신문은 1면에서 한국의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위안부'란 표현이 사라졌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한국교육부의 방침 전환의 배경에는 12.28합의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일본만 만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리할려고 합니다.
또한 한국국민들도 마찬가지로 일본만은 꺽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일본만 만나면 대충 져줄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혹시 한국의 정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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