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4일 66차 1인시위(6:30-8:40)- 1인시위를 시작하고 난지 두번째 겨울을 맞이했다. 벌써 15개월이 지나고 16개월째 접어들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느낀다. 1주일에 한번씩 하는 데, 많은 분들이 매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아마도 오랜기간 보다보니 매일 보는 것처럼 느끼는 듯 하다. 요즘엔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사뭇 달라진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뭐하러 그 고생하느냐, 누가 알아주는 줄 아느냐? 고 하면서 쓸데없는 짓 그만하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따뜻하게 입고 하라는 등, 몸조심하라는 등, 아예 월요일에는 당연히 나가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다. 아마도 사람들의 입에서 내가 거론..
-2023년 9월 4일 53차 1인시위(6:30-8:50)- 윤석열이 일본 핵폐수까지 받아들여 바쁜 한주를 보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놓으니 아주 엉망인 나라가 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 시민들만 고생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 갔다. 해군기지사령부에서 나오는 군인 차량들 대상으로 1인시위를 했다. 비가 오락가락하여 나가야할지 망설였지만, 다행히 1인시위하는 한 시간은 비가 오지 않았다. 군인들이 퇴근하면서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지나간다. 보수적인 군인들이라도 일본핵폐수 문제를 찬성하진 않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이 오늘날 한국의 현실을 보면 얼마나 개칸그러워 할까? 일본으로부터 한국을 지켜달라는 마음을 이순신장군께 전달하고픈 마음도 이번 1인시위를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2022년 10월 24일 10회차 1인시위(6:30-8:45)-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가 도를 넘었다. 윤석열이 검찰을 동원한 보복수사를 더 이상 봐주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이 인간은 빨리 끌어내리는 게 정답이다/ 더 이상 기대할 건 전혀없다. 국민을 위해서도 퇴진을 시켜야 할 것이다. 10월 22일 토요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표를 예매했다. 촛불집회 전에 무슨 포럼행사가 있어 아침 이른시간으로 예배했다. 22일 국회에서 포럼행사 참여 후 지하철을 이용해 촛불집회 하는 곳으로 갔다. 아쉬운 점은 포럼행사 참여하신 분들이 촛불집회를 외면하고 집으로 가는 것을 보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면도 있었다. 어찌됐든 촛불집회 하는 곳으로 갔더니 시민들이 너무 많았다. 사람이 많다보니 여기 온 다른 ..
- 2023년 9월 11일 54차 1인시위(6:30-8:50)- 이제 가을이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반팔을 입고 1인시위에 나가니 다소 쌀쌀함을 느낀다. 아무래도 다음에는 긴팔을 입고 나가야 될 것 같다. 오늘은 일본 핵폐수 반대 현수막을 뒤편에 달았다. 혼자 달고 사진찍고 할려니 좀 바쁘기도 한데, 더 잘 노출되어 많은 분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즘에는 월요일 아침뿐만 아니라 다른 날도 시간을 내어 1인시위를 한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해군기지사령부 앞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1인시위를 하였다. 해군과 군무원의 퇴근에 맞춰 한 것이다. 아무래도 군관련된 곳에서 하다보니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물어보고 동조해 주기도 하였지만, 차량들의 응원은 안민터널 보다는 적었다. 물론 ..
2022년 10월 17일 9회차 1인시위(6:30-8:45) 왜 1인시위를 하느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네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듣는다. 물론 그것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왕 할 거면 이름을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 일이 이름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라면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왜 안 하는지도 묻고 싶다. 아마도 1인시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거나, 별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3월 대선이 끝나고 TV도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나도그 이후로는 TV를 잘 보지 않는다. 의욕이 많이 상실했고 불평불만, 비난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것이 별 소용이 없는 것 같다. 온라인상에서 비난해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하소연에 불과하다고 ..
2023년 11월 27일 65차 1인시위(6:25-8:40) 오늘 아침은 흐린날씨이지만 지난주보다는 덜 추운 것 같다. 그래서 내의를 안입고 나갔는데, 오래 서 있으니까 취위가 느껴진다. 겨울철에는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것이 최선인 듯하다. 추워서 고생하는 것보단 더워서 좀 불편한 것이 나을 듯 하다. 1인시위를 하다보면 반대편으로부터 욕먹는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 가끔씩 내부에서 시비를 걸어오기도 한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왜 피켓에 내 이름을 적었냐고 시비를 건다. 성경구절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거론한다. 반대편에서 욕먹는 것보다 더 맘이 상하기도 한다. 굳이 1인시위하면서 내 이름을 빼고 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차라리 실명걸고 하는 편이 익명뒤에 숨지 않고 정당한 것이..
2023년 11월 20일 64차 1인시위(6:25-8:40) 밤이 참 길어졌다. 6시 30분경에 1인시위를 나오면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 하지만 20-30분정도 지나가면 날이 밝아진다. 서서히 빛이 어둠을 물리치는 장면을 앛ㅁ시위에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광경에 많은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빛이 들어오면서 조금씩 따뜻해지고 밝아지는 장면을 보면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보통 해뜨는 시각부터 1인시위를 하는 게 좋지 않느냐는 말도 있지만, 나의 똥고집 때문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변동은 하지 않았다. 밤이 길어진다고 해서 시민들의 출근시간이 늦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소 어둡기에 잘 안보이는 면은 있지만, 차량불빛으로 어느정도 보완되고, 컴컴할 때 보이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더 강한 ..
2023년 9월 18일 55회차 1인시위(6:25-8:45) 코로나 사태 이후 줄곧 마스크를 쓰고 1인시위를 했다. 최근에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든데도, 1인시위할때는 꼭 마스크를 쓰고 했다. 코로나로 인한 습관때문이기도 하고, 매연문제도 있고, 한편으로는 은근히 내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것도 있는 듯하다. 지난주 어떤 대리운전 손님이 안민터널 앞에서 1년넘게 주1회정도 1인시위하는 미친사람이 있다고 하였다. 내가 바로 옆에 있는 데도 그 미친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마스크를 쓰고 1인시위해서 알아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그 손님은 1인시위할 때 처음에는 손가락질하면서 조롱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요즘에는 가끔씩 손도 흔든다고 하면서 미치는 것도 중독되나 하..
2022년 10월 11일 8회차 1인시위(6:30-8:45) 1인시위를 하다보면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 지나가는 차량이 손을 흔들어 주면 갑자기 힘이나고, 기분도 좋아지고, 손가락질이나 옥설을 하고 지나가면 힘도 빠지고 기분도 나빠진다. 시민들의 반응에 개의치 않계다고 하지만 어린아이같이 내 기분의 기복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다행스럽게 오늘은 유달리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느꼈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다행히 응원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느꼈다. 물론 간혹 욕도 먹어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지만, 그나마 응원하는 분들이 훨씬 많아 크게 내 감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관심도가 높아진다면 반응이 괜찮다는 것인데, 나 말고도 다른사람들이 1인시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
-2023년 11월 13일 63차 1인시위(6:25-8:35)- 1인시위를 장기간 하다보면 응원의 목소리도 있지만, 힘빠지게 하는 소리도 가끔 듣곤 합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욕한다는 둥, 그렇게 한다고 누가 알아주느냐는 등의 비아냥소리를 듣죠. 이런 말을 들으면 참 힘이 빠지곤 합니다. 어차피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난과 조소도 피할 수 없는데,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나쁜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5시 40분쯤에 일어나서 바깥온도를 보니 0도네요. 추울 것 같아서 내의입고 조끼입고 점퍼를 입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미처 겨울 장갑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밖에서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손이 시리기 시작하더니 추위가 온몸에 스며드네요. 장갑을 끼긴 했지만 겨울장갑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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