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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2016년에 들어서면서 더욱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지사의 지지자들이 중심으로 추진하였던 박종훈교육감주민소환운동본부는 

허위서명부 문제가 불거지자 자진하여 해체하였고, 

불법서명에 가담되었던 홍준표 지사의 선거캠프 출신인 박치근 경남FC대표이사는 구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도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홍준(마산회원), 박완수(창원의창), 허영(마산합포), 강석진(산청,함양등)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외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류명렬(마산회원) 예비후보는 '홍준표 지사는 스스로 당에 피해를 엄마나 주는지 

판단해야 한다면서 총선을 위해 탈당하는 결단을 내려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새누리당의 강기운(창원성산) 국회의원은 지난해에는 홍준표 지사의 편을 들더니 

최근에는 지난달 22일 도와 교육청이 급식지원관련 합의를 이루자 

자신이 중심이 되어 급식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고 하였으며, 

새누리당의 윤영석(양산)의원은 무상급식 확대 찬성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이렇듯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지난해 까지만 해도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더니 

최근에는 홍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으로 돌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새누리당 김성찬(진해) 국회의원의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중단에 대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조차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로 검찰에 기소되어 재판 중이고, 

그의 측근들은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불법서명부 문제로 구속이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제 새누리당 후보들조차도 대놓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홍준표 지사를 더욱 난감하게 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홍준표지사의 야심찬 공약이었던 진해글로벌테마파크가 문체부의 공모에서 탈락한 것입니다.


문체부의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의 핵심사업은 외국인전용카지노인데 

경남도는 외국인전용카지노만 빼고 시작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전용카지노가 없는 복합리조트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에서 복합리조트 조건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외국인전용카지노입니다. 

즉 외국인전용카지노가 있어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핵심사업이 빠진 상황에서 진해글로벌테마파크가 과연 추진될 수 있을까요. 

설령 추진되어 완공된다하여도 커다란 부실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을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결국 경남도는 계획만 세우다 홍준표지사의 임기가 끝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 

이는 지역반발을 무마하고자 계속 추진한다는 느낌만 주고 말 것이라 예측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경남도의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사업게획을 보면 

주거단지(아파트, 주상복합, 기반시설)이 60%이상을 차지하다보니 

자칫 아파트확충사업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진해글로법테마파크 사업을 경남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고 하여도 

아파트 사업중심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수익성이 높은 카지노, 그리고 이와 관련된 리조트 등의 테마사업은 

어렵게 된다는 것으로 진해의 경제에 그리 큰 도움이 못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진해지역에서는 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유치한다고 온갖 관변단체가 동원되었고, 

김성찬 국회의원도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유치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진해의 김성찬 국회의원은 이에 대해 사과를 하든지 

무슨 입장표명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진해 국회의원은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습니다. 무상급식을 확대한다는 입장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입장이 있는 것은 사드배치를 해야 한다는 등의 입장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경제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사항에는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홍준표 지사와 마찬가지로 진해의 김성찬 국회의원은 

더이상 구차한 변명을 하지 말고, 무상급식 중단과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사업무산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후보들은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그동안 무반응으로 일관한 것에 사과하고, 

이제라도 바로잡겠다고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순리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