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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식

중앙선관위, 경남선거구 확정

산다는것 2014. 11. 18. 00:05

경남의 시군의원수가 확정되었습니다. 경남선거구획정위에서 확정한 안을 중앙선관위에서는 특별한 문제가없다고 판단하여 원안을 그대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창원시는 기종 55명에서 12명이 감소한 43명으로 확정되었고, 진해역은 총4개의 선거구에서 2명씩 선출하고, 비례대표 2명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하게 됩니다.

 

당초 시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은 2월 21일부터인데 경남도의회가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하고 중앙선관위에 넘겨 시의원은 3월 2일부터 예비후보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선관위에서 경남선거구를 원안대로 확정할 것이란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굳이 중앙선관위에서 논란을 뒤집어 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알면서도 경남도의회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중앙선관위에 넘긴 것은 도의회가 스스로 책임을 피할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의 지연 책임은 경남도의회인 것입니다.


어쨋든 기초의원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진해지역에서도 도의원 예비후보자에 이어 다음주 부터는 시의원 예비후보자들의 활동을 보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진해지역의 도의원 예비후보 현황을 보면 대부분 새누리당의 예비후보들 뿐입니다. 먼저 여좌,충무,중앙,태백,경화,병암,석동까지인 창원시 12선거구를 보면 새누리당 조준택 예비후보와 무소속 허인숙

예비후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여성 주부로서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은 의외이고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 주목이 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덕산,자은, 풍호, 웅동 1,2동의 창원시 제13선거구를 보면 온통 새누리당 일색입니다. 일단 지난 도의원에서 낙선한 이성희 예비후보와 지난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배학술, 심정태 예비후보, 그리고 용원의 서병원 원장인 서상일 예비후보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구도 병원의 원장이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물론 이 후보들이 이번 도의원 예비후보의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아직 현역 시도의원들이 합류하지 않았고, 물망에 오르는 후보들이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보니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오프프라이머리를 한다고 하니 당원투표 50%, 일반국민 50%를 도입하면 더욱 치열해 질적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야권 후보군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정치연합에서 후보를 낼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마음을 굳힌 후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3월 중순안에는 야권예비후보도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의원 후보는 아직 등록일 시작되지 않아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현역 선출직 시의원은 도의원을 바라보는 일부 시의원을 제외하고는 거의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좀 특이할 만한 점은 민주당의 비례대표로 현재 시의원을 하고 있는 이해련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출마한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여좌, 충무, 중앙,태평동의 선거구는 조준택 의원이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현역이 전수명 의원만 남은 상황이니 불가능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시민들은 어떻게 볼지 흥미로운 상황입니다.

 

현재 현역 시의원 중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태백,경화,병암,석동 선거구의 민주당 정우서 의원입니다. 그리고 용원이 이성섭 의원이 도의원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시의원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태백,경화,병암,석동에서는 희망진해사람들 대표인 조광호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고, 이동,자은,덕산,풍호동 에서는 현역 의원인 통합진보당 김태응 의원이 출마할 것이고, 새정치연합의 이종면 간사가 시의원을 출마할지, 도의원을 출마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원쪽에서는 새정치연합의 김하용 전 시의원과 민주당의 후보가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의원 선거는 각 선거구마다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하다보니 새누리당에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야권이 단일후보를 내지 않으면 당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직 등록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단하긴 어렵지만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시의원과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후보들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공천해야 하니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역 시의원들이 공천을 받기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프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선출한다면 의외의 결과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엄청 혼탁한 경선과정과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변수는 민주당의 김한길 대표의 결단입니다. 과연 정당공천을 하지 않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만약 민주당마저 새정치연합에 이어 기초단체 공천을 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당으로 구분되어 선거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민주당이라도 국민과의 약속인 기초공천을 폐지하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