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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트워크 입장

3월 13일,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반부패 통 큰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였다.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통해 경남교육을 바꾸라”는 것이 도민들의 요구라며 3월 19일까지 후보간 회담을 시작하고 3월 31일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하였다.

‘새로운 경남교육 실현’과 ‘경남교육감 민주진보진영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해온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트워크는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힌다.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크워크’는 이미 김선유 예비후보에게 작은 차이를 넘어 낡은 경남교육을 바꾸기 위해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고 요청한바 있다.

하지만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러한 우리의 호소와 요청을 거부하였다. 애초에 김선유 예비후보가 이번 단일화 제안에서 밝힌데로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중요성을 공감하였다면 이러한 우리의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김명룡 예비후보와 함께 ‘청렴하고 합리적인 교육감 만들기 모임’을 만들고 2월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약속하였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경남교육을 바라는 98개의 시민사회단체와 도민들에 의해 이미 한 차례 제안된 후보 단일화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고 소위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과정도 실패한 김선유 예비후보가 갑작스레 ‘통큰 단일화’를 내미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특히,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다 여의치 않자 98개 시민사회단체와 3만 도민의 참여로 ‘좋은교육감 후보’로 선출된 박종훈 경남교육감 예비후보에게 갑작스레 단일화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이해득실을 앞세운 정치 공학적 계산으로 비춰진다.

따라서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트워크는 김선유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자신의 유불리만을 따져 경남교육감 단일후보로 무임승차하기 위해 ‘단일화’라는 공수표를 날릴 것이 아니라 진정 새로운 경남교육의 길이 무엇인가를 먼저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

지금 경남도민들은 낡은 경남교육을 새로운 경남교육으로 변화시킬 교육감을 원하고 있다.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크워크는 이러한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6.4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남교육이 시작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


2014년 3월 13일
좋은교육감만들기 희망경남네크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