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승민 국회의원은 2014년 11월 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2014년 2월부터 7월까지 북한이 발사한 북한 탄도미사일 13발

비거리, 고도, 최대속도, 체공시간 등을 담은 우리 군의 자료를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월 26일 평안북도 숙천에서 발사한 노동미사일은

고도 150km까지 상승해 7분 30초동안 650km를 비행하였고,

스커드 미사일 대부분은 고도 130km, 사거리 500km였지만,

원산에서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은 고도를 150km로 높여 250km를 비행하였다고 합니다.

원산에서 평택까지의 거리가 250km이니 고도를 높여

남한 땅에 노동미사일로 공격할 수도 있다는 논리를 펴며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럼 북한은 왜 고도를 높여 사거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미사일 실험을 할 까요.

한국에서도 이와같은 실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한미미사일 지침을 개정한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미사일 사거리를 300km에서 800km로 개정하여 한국은 800km 미사일 개발을 했습니다.

김종대 군사평론가 말로는 한국에서도 미사일 실험을 할 때 고도를 높여서 실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북경까지 800km 정도 된다고 하니 제대로 실험을 하면

미사일이 북경가까이 갈 것입니다.

아무리 실험용 미사일이라도 

남의 국가의 영토나 영해로 간다면 외교적 문제가 심각하게 발발할 것입니다.

그럼 북한은 평안북도 숙천에서 미사일 실험을 했는 데,

650km 정도 날아갔다고 하니 당연히 서해가 아닌 동해로 발사할 것입니다.

 





 

위 두 그림을 보면 답이 보일 것입니다.

만약에 북한이 평안북도 숙천에서 노동미사일의 사거리가 1000여 km이상인 데, 

원래의 각도로 미사일 실험을 동해 방향으로 한다면

그 미사일은 일본 본토나 일본을 지나 일본영해로 떨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일본이 가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외교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북한의 영해로 미사일을 떨어지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미사일의 발사각도를 높여 사거리를 줄여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원산에서 실험을 한 스커드 미사일도 답이 나올 것입니다.

유승민 의원 말대로 비거리 500km인 스커드 미사일을 원산에서 동해로 발사하면

그 미사일이 일본영해로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원산에서 고도를 높여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일본영해로 미사일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북한에서 스커드 미사드 미사일을 한국에 발사하면 2분 정도면 도착한다고 합니다.

2분이면 이미 레이더로도 감지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상대방의 미사일을 감지할 만 하면 이미 남한에 미사일이 떨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유승민 국회의원의 말대로 7분 30분동안 미사일이 비행하면

한국에서 이를 감지하고 대비할 태세를 갖추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미사일을 감지할 수 있도록 북한이 시간을 벌어주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미사일을 감지할 시간을 안 주고 바로 한국으로 발사하는 게 나을까요.

이건 상식 아닐까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유승민 국회의원과 국방부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미국. 

정말 무지한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을까요.

상식이 있는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