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남 6․4지방선거 시민후보선정위원회'가 '시민이 선정한 좋은 후보'를 발표했다. 시민후보선정위는 12일 오전 창원YMCA 강당에서 '시민후보 1차 발표, 선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경남지역 시민사회진영은 지난 4월 '연대와 희망을 위한 경남연석회의'를 결성하고 시민후보 선정 절차를 거쳤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했던 것.

선정된 시민후보는 총 26명으로,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노동당, 정의당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민후보선정위는 추가 신청 후보에 대해 회의를 열어 시민후보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후보선정위는 "도덕성, 민주성, 개혁성, 공익성, 전문성, 정책능력 등 6가지를 축으로 평가했다"며 "도덕성은 사회적 규점의 준수를, 나머지 5가지 기준은 과거의 경력과 정책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시민후보선정위는 "과거의 경력을 검토하면서 민주성, 인권우선, 약자에 대한 배려, 지방자치 신장을 위한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전체회의를 열어 통해 평가와 논의를 거쳐 확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시민들이 선정한 시민후보들에게 탈핵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도모, 친생태적 에너지 수급 정책을 채택할 것을 권고한다"며 "탈핵 정책은 수명을 다한 원전은 폐기하고 대체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것을 골간으로 한다"고 제시했다.



시민후보선정위원장은 하상식 창원대 교수, 차정인 변호사, 차윤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가 맡았고, 강창덕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와 박미혜 변호사, 박민웅 전 전농 부경연맹 의장, 박종권 마창진환경연합 공동의장, 성명현 경남진보연합 집행위원장, 이은진 경남대 교수, 이정한 경남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철승 목사, 전창현 창원늘푸른사람들 대표, 정동화 경남청년희망센터 이사장,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허연도 민주노총 경남본부 연대사업국장이 참여했다.

이날 선정된 시민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광역의원 = 석영철(창원4), 여영국(창원5), 이종엽(창원6), 김선예(창원8), 허윤영(창원11), 김상학(진주3), 김경애(진주4), 김동수(사천1)

▲기초의원 = 정영주(창원라), 김진(창원자), 송순호(창원카), 김종대(창원타), 문순규(창원파), 손태화(창원파), 조광호(창원거), 김태웅(창원너), 류재수(진주나), 김미영(진주사), 최용석(사천가), 여명순(사천라), 조익래(사천라), 김주석(함안가), 빈지태(함안라), 한현기(창녕가), 최종엄(밀양나), 한점순(통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