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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야합 마창진통합 안홍준은 그 실체를 밝혀라!', '- 옛 마산 지역에 야구장이 들어서면 통합시 청사는 물 건너가는 것 아닌가?', '

- 옛 마산 지역에 야구장이 들어서면 통합시 청사는 물 건너가는 것 아닌가?


 "시 청사와 야구장은 별개다. 절대 빅딜 문제 아니다. 청사는 당연히 마산 지역에 와야 한다. 통합 추진할 때 명칭은 창원, 청사는 마산에 오는 것으로 이미 주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도 이야기가 된 사안이다. 그런데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장동화 시의원)이 뒤통수 치는 바람에…. 마산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 터에 창원시 청사 세워야 한다."


 위 내용은 지난 1월 28일(금) 지역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으로 기자의 질문에 안홍준 의원이 답한 내용이다. 이 기사를 본 많은 창원시민들은 어안이 벙벙하고 말문이 막힐 뿐이다. 준비되지 않은 졸속적인 통합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은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장기적이고 준비된 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통합의 최종적인 결정은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직접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3개시의 통합 전에 준비해야 할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3개시 각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통합시의 명칭은 무엇으로 하느냐 또 통합시 청사는 어디에 둘 것인지 등 통합 전 합의 되어야 할 것 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정치권은 밀어 붙이기 식으로 졸속적인 통합을 강행 하였다. 그래서 아직도 준비되지 않은 졸속통합의 후유증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이 신문기사를 보면 참으로 개탄스럽고 분노가 치민다. 그 당시 안홍준 의원 식의 표현으로 보면 ''주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 통합시 명칭과 통합시 청사 위치를 이미 결정 해 놓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무슨 망언이란 말인가? 그럼 108만 통합 창원 시민들을 가지고 놀았다는 말인가? 통합시 명칭 공모는 왜 하였으며 통합시 청사위치 여론 조사는 왜 했다는 말인가? 또 그렇게 발표된 통합시 명칭 결정은 어떻게 신뢰 할 수 있으며 앞으로 결정 될 통합시 청사의 위치 결정을 누가 존중하고 인정 할 것인가?


 밀실 야합의 각본처럼 통합시의 명칭은 ''창원시''로 결정 되었다. 통합시 청사 위치는 마산으로 결정 되어 있다면 지금 창원시에서 하겠다는 통합시 청사 용역은 108만 창원 시민들에 대한 또 다른 기만이란 말인가? ''진해시''라는 명칭을 영원히 역사속의 주검으로 묻어버린 옛 진해시민들은 통합시 청사의 진해유치를 위해 해군땅인 (구)육군대학 땅에 통합 청사를 유치하겠다며 시운학부 터를 매각하겠다는 창원시와 김학송 국회의원의 거짓말에 아직도 속고 있다는 말인가?


 안홍준 의원(마산 을,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자신이 한 말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108만 창원시민들을 정치적 들러리로 만든 "중요 정치적 당사자들"을 창원시민들은 분명히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진해, 마산, 창원시의원들과 민간위원 및 공무원들로 구성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면서 정치 쇼를 한 이유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통합시 청사유치를 작년 6.2지방 선거에 이용하고 내년 총선에서도 선거용으로 이용 하려고 하며 지금도 시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정치 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진해지역 출신인 김학송 의원은 (구)육군대학 부지에 통합시 청사 유치라는 말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 안홍준 의원은 통합 전 이미 통합시 청사 부지는 결정 되었다고 하는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신문기사가 사실이라면 진해 출신 김학송 의원은 안홍준 의원이 이야기하는 "중요한 정치적 당사자들" 축에 끼지 못하거나 아니면 지금도 계속 시민들을 속이는 치사한 거짓말을 하며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제는 더 이상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정치 쇼는 중단하라. 그리고 안홍준 의원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라. “통합을 추진할 때 명칭은 창원, 청사는 마산에 오는 것으로 이미 중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 이야기”한 당사자들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안홍준 국회의원은 통합이 “중요 정치적 당사자들끼리 이야기가 된 사안 이다"는 당사자들이 누구인지 그 실체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


 2. 진해지역 출신 김학송 국회의원은 창원시 통합관련 밀실야합의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을 명백히 공개 할 것을 요구한다!


 3. 108만 창원시민을 우롱한 밀실야합으로 졸속적으로 통합한 창원시 통합 은 무효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논의 할 것을 촉구한다!


 2011년 1월 31일


 희망진해사람들, 진해시민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