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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 되찾기 지역총선의 최대 이슈




 
▲ 강제통합무효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가 강제통합세력 심판하여 진해시를 되찾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진해지역의 요동을 치고 있다. 통합으로 인한 지역경기 쇠퇴, 부동산가격 상승, 지역소외감 등으로 말미암아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층의 민심이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통합은 이명박정부하에서 김학송국회의원과 한나라당의 시의원들이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시의회에서 의결하여, 진해주민들은 스스로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통합되었다. 바로 이 부분이 진해시민들을 분노케하는 것이다. 즉 시의원들에게 지방자치잔체의 통폐합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통폐합은 주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를 일부 정치인들이 했고 그 결과 지금 진해는 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현재 진해지역의 야권 예비후보들은 이러한 민심에 편승하여 대부분 진해시 되찾기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만큼 지역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김학송국회의원과 한나라당의 시의원들이 야구장을 유치하자는 여론몰이는 더욱 진해주민에게 냉담한 반음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여론을 대변하여, 지난 9일 강제통합무효·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진해지역한나라당 시의원들이 청사는 마산, 야구장은 진해로 결정하는 안에 찬동하는 것을 강하게 성토하였다. 인구유입효과가 군항제 하루정도의 효과에 불과하고 상권에도 그다지 영향을 끼치는 못하는 사업을 빅3라고 부풀리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배후에는 김학송 국회의원이 있다고 하며, 더 이상 거수기 노릇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강제통합무효·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통합을 주도한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진해시를 되찾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당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이를 위해 낙선운동과 당선운동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지역 시민단체들에게는 자치권을 회복하는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였다.


기자회견 전문
 


2012년에는 강제통합세력 심판하여 진해시민의 염원인 진해시를 되찾겠다.

갑자기 진해에 야구장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육대부지에 청사를 유치하겠다고 큰소리치던 당사자들이 이제는 야구장을 유치하겠다고들 한다. 더구나 통합창원시에서 가장 큰 이슈로 작용하는 청사갈등속에서 진해지역 한나라당의원들은 청사는 마산, 야구장은 진해의 결의안에 찬동할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김학송 국회의원이 있다는 것이다. 2009년 김학송 국회의원의 거수기 노릇을 하여 진해시를 팔아넘긴 한나라당 시의원들이 아직도 시민보다는 김학송 국회의원이 먼저인 것이다.


야구장이 빅3라며, 청사와 버금간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겠는가? 도대체 1년 관중수가 얼마나 되겠는가? 보통 도시 인구수 대비 1/5에서 1/3정도라 하면 30-40만 정도 될 것이다. 진해의 군항제가 10일간 262만명이 찾았다고 하니, 군항제 하루정도에 해당하는 인구유입효과의 야구장을 받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은 과하지 않은가? 그리고 경제효과 운운하지만 지금 누가 그런 걸 믿는다는 것인가? 통합전 통합경제효과가 얼마니 했지만, 지금 그것이 일반서민과 상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일부 관련기관 이야기일 뿐이지 않는가?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야구장이 지역상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누구나 아는 얘기이고 오히려 교통난과 소음 등의 민원만 가중할 것이다.


이렇다보니 지금 창원시의회는 창원과 마산으로 압축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창원지역은 창원지역 시의원, 시민단체와 당, 박완수시장이 연합하여 현시청을 사수하는 상황에 있다. 한마디로 모든 자본이 집중된 창원지역에서는 아무것도 내줄수 없다는 태세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완수시장은 여론조사나 주민투표로 청사를 결정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곧 시민의 뜻을 물어 청사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통합전 시민들에게 공포한 통추위의 청사1순위를 손바닥 뒤집듯이 뒤바꾸는 발언인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청사1순위를 백지화시키는 이유는 한마디로 진해나 마산에는 청사를 줄 수 없다는 뜻인 것이다. 또한 청사를 창원으로 한다는 말을 할 수 없으니 여론조사나 주민투표의 방법으로 명분을 쌓을려는 꼼수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서 구 창원지역 일부시민들은 창원지역의 세금으로 마산과 진해지역에 투자하는데, 은혜를 모른다는 등 하면서 마치 진해와 마산 주민을 거지 취급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렇게 진해시민이 거지취급을 당하고 소지역주의자로 취급당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이명박정부의 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김학송 국회의원이 진해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진해를 인근 지자체인 마산과 창원에 강제병합시켰기 때문인 것이다. 김학송 국회의원이 진정 진해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으원이라면 주민투표 없이 진행되는 이병박정부의 행정구역통합시책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고 반대해야 함에도 그는 자신의 영달을 꾀하기 위해 진해시를 팔아넘긴 만행을 자행한 것이다.


이렇게 진해시민의 바램과 고통은 외면하고, 온갖 꼼수만 판치는 통합창원시와 김학송 국회의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진해시민의 바램은 창원에 예속된 진해시를 되찾는 것이다. 진해시를 되찾는데 있어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원칙도 없는 통합법을 국회의원이 만들었듯이 진해시를 되찾기 위한 분리법도 국회의원이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진해시를 되찾을 수 있는 국회의원을 만들어 2012년에는 진해시 분리의 초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박완수 시장은 진해시되찾기가 일부의 주장이라고 폄하하지만, 총선을 통하여 진해시 되찾기가 진해시민의 민심이라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 그리고 강제통합무효·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는 마산지역의 시민단체들에게 더 이상 통합창원시에 구걸하지 말고 마산시의 자치권을 회복시키는 사업을 진행시키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이제 강제통합무효‧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는 2012년에는 강제통합된 진해시를 반드시 찾기 위하여 강제통합의 주역인 김학송 국회의원을 심판하겠다. 또한 진해시를 되찾을 수 있는 일꾼을 세워 진해시를 되찾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 그래서 2012년에는 진해시를 되찾아 진해시민이 되는 한해로 삼겠다.

2011년 1월 9일


강제통합무효‧진해시되찾기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