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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후보의 다까끼 마사오, 6억원이 문제인가?
-언론의 특정후보 검증 회피와 두둔이 오히려 더 큰 문제-
지난 TV토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은 단연 이정희 후보였다. 예상치 못한 발언과 핵심을 찌르는 발언이 단연 돋보였다. 1차 TV토론 이후 거대 언론들과 방송들은 이정희 부보를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1% 지지율도 안되는 후보를 토론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는 가를 지적하였다. 이정희 후보의 참여로 유력한 대선주자들의 진지한 토론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급기야는 새누리당에서는 15%이상의 지지율이 되어야 TV토론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하였다. 물론 국민들은 유력주자의 양자토론을 보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러한 국민들의 여망을 부응하지 못한 것은 박근혜 후보측에 책임이 있다. 야권의 단일화 이전에는 단일화를 한 후 TV토론에 임한다고 했지만, 단일화 이후에는 일정상을 구실로 삼아 양자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다. 곧 양자토론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로 박근혜 후보측의 책임이 많지만, 언론에서는 이와같은 사실은 전하지 않고, 양자토론이 이루어지는 쪽으로 TV토론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엉뚱한 말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정희 후보의 TV토론 발언 중에 무엇이 문제였는가? 인터넷상의 검색어 순위에서 단연 눈에 띄는 단어는 다까끼 마사오와 박근혜 6억원이었다. 다까끼 마사오는 누구인가? 박근혜 후보의 부친인 고 박정희 전대통령이 일제 강점기때 충성서약하고 일본식으로 창씨개명한 이름이다. 한마디로 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일행각을 단적으로 표현해 준 말인 것이다. 박근혜 6억원은 고 박정희전대통령이 통치자금으로 청와대 비밀금고에 보관한 돈을 전두환전대통령이 꺼내어 현 박근혜 후보에게 전달한 돈으로 당시 은마아파트 30채에 가까운 금액이라는 것이다. 현재 은마아파트가 10억원 정도 거래된다는 것으로 계산하면 실로 엄청난 돈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럼 이것이 단순히 네거티브인가? 네거티브라는 것은 제대로 사실확인도 되지 않았거나 허위사실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즉 사실이라면 네거티브라는 말은 적절치 않고 검증이라는 것이 올바른 표현인 것이다. 그동안 언론에서는 안철수 전후보의 다운계약서, 부친 친일행적 논란, 논문표절 논란 등을 검증이란 잣대로 신속하게 보도하였다. 그러나 명확한 사실인 박근혜 후보의 부친인 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일행위에 대해서는 검증도 하지 않고 있고, 청와대 비밀금고에서 꺼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박근혜 후보에게 건넨 6억원이 적절한 돈인지에 대해서는 검증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을 말한 이정희 후보를 오히려 거대언론들은 일제히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언론의 이중잣대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인 것이다. 언론은 대선주자들에 대해 제대로 검증할 책임이 있다. 이정희 후보는 언론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실을 말한 것인데, 언론에서는 자신들이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사실을 알린 후보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노골적인 특정후보 편들기와 다름없는 것이다.
이정희 후보가 발언한 다까끼 마사오, 6억권은 인터넷 검색어에 1,2위를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일으켰다. 그러나 거대언론과 방송들은 다까끼 마사오, 6억원에 대한 사실관계를 전하는 것은 뒤로 하고 오로지 이정희 후보에게 화살을 돌리는 공정하지 못한 보도를 양산하는 데만 급급했다.
언론과 새누리당에서 이정희 후보의 발언에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졌고 자신들이 두둔한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가 전국민이 생중계로 보고 있는 방송에서 여과없이 드러나 이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국민에게 영향이 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막말을 일삼아 토론을 망친다는 거대언론의 논리가 오히려 비판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최근 언론과 방송들의 특정후보 편들기는 이미 도를 넘어섰다, 자신들에게 비호감인 후보들에게는 검증이라는 잣대로 네거티브적 보도를 일삼고, 자신에게 호감가는 후보에게는 사실인 것도 검증하지 않고 눈감아주는 이중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제 언론과 방송은 TV토론에서 보여준 이정희 후보의 행태를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들이 제대로된 검증을 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만일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언론과 방송이 강자의 편에 서서 보도한다면 국민에게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아닌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해악한 것으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 12.08. 조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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