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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이재복 진해시장 사퇴촉구 성명서



이재복 진해시장은 2006년 7월 민선4기 진해시장으로 취임하여『꿈과 희망 비전도시 진해』라는 시정의 목표와『시민중심, 균형발전, 환경복지, 경쟁력』이라는 방침아래 앞으로 4년 동안 혼신의 노력으로 진해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리고, 2007년 2월 모 언론사와의 대담에서 그는 자신이 시장이 되기 전까지는 전임시장인 김병로에 대해 좋은 감정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시장이 된 것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며 선거에 승리한 마당에 지난 일을 무엇 때문에 거론하겠냐며, 그것이 자신에게 무슨 득이 되겠냐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진해시는 발전가능성이 무궁하고 그래서 앞으로 할 일이 많으며 그 일을 하는 것으로 정치적 악연을 끊겠다고 다짐하였다. 


하지만, 이재복 진해시장은 그 같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실제는 이와 반대로 전임시장 김병로와의 사적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진해시정에 전임시장 김병로와 결부시켜 진해시의 크고 작은 성장동력 사업들을 소송으로 몰고가 망쳐놓았다. 또한, 이재복 진해시장은 한나라당 진해시장 후보 시절 그의 ‘출마의 변’에서 밀어붙이기식 시정을 해서는 안된다며 이를 경계하였음에도 막상 시장이 된 후 이를 어기고 자신의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밀어불이기로 추진하다 각종 중점 사업들이 때로는 변질, 왜곡 집행되고 때로는 무산되는 등 혈세를 낭비하는 과오와 실책을 범하였으며 또한 이로 말미암아 진해시와 시민간의 불신, 시민과 시민간의 갈등을 조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재복 진해시장의 과오와 실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전임시장 김병로 시절 설립된 진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출연금 50억 94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걸었으나 도리어 그 소송에서 패소하였다.

 

둘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STX를 상대로 괜한 소송을 걸어 STX의 2,500억 진해 투자금을 날렸다. 또한 그 소송에서 도리어 패소하였다. 2,500억 사업장인 구, 경화정수장은 현재 잡초만 자라고 있다.

 

셋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진해만공유수면매립사업 및 군시설이전사업 그리고 시운학부사업에 괜한 트집을 잡아 소송을 불러들여 결국 시운학부 개발은 좌초된 채 진해시는 지방채 발행으로 빚더미에 앉았다.

 

넷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직권을 남용하여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돈을 요구하여 특가법상 제3자 뇌물공여죄로 기소되어 현재 형사 재판중이며 이는 진해시와 17만 진해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다.

 

다섯째, 2008년 경남도 종합감사에서 진해시는 131건의 시정 지적과 714억원(추징 139억 원, 감액 423억원, 회수 37억, 기타 115억)의 막대한 재정상 불이익 처분 그리고 750여 공무원중 105명이 파면 등 신분상 불이익 처분을 받는 부실 시정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여섯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군항제에 일본자위대 군악대를 초청하여 군항제의 의의를 훼손시켰으며 17만 진해시민은 전국각지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일곱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전 세계 수질오염의 대명사, 3등급 수질 진해만에서 무개념 진해시 해양레저 도시사업으로 천문학적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실례로, 진해시 소유가 아닌 타인 소유의 땅인 소쿠리섬에, 수질 상태도 확인되지 않은 소쿠리섬에 해수욕장을 조성한다며 모래를 붓고 사슴들을 풀어놓는 등 전시행정으로 예산을 낭비하였다.

 

여덟째, 이재복 진해시장은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제황산모노레일 만들겠다고 하였으나 약속을 저버리고 43억 혈세를 들여 만들어 놓았다. 현재 이용객 감소로 제황산 모노레일은 고철덩어리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아홉째, 불과 수년전 건립한 진해시민대종을 현 중앙시립도서관 부지에 이전하기 위해 여론을 조작하였으며 9억 원의 혈세를 낭비하려 하였다. 또한 시민의 반대로 진해시민대종 이전이 좌초되자 이제는 현 중앙시립도서관 부지에 제황산모노레일 주차장을 만들겠다며 상식과 조리에 벗어난 밀어붙이기식 시정을 하고 있다.

 

 

이재복 진해시장의 과오와 실책이 비단 이것 뿐 이겠는가? 크고 작은 과오와 실책들이 수없이 많다. 행사장에 찾아가 축사를 읽는 것만이, 도로를 뒤엎는 것만이 진해시장의 맡은 바 책무는 아니며 설령 그런 범주의 일이 책무의 다라면 굳이 자칭 경제시장 이재복이 아니라도 능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진해시는 이재복 진해시장의 연이은 과오와 실책으로 말미암아 꿈과 희망 비전도시 진해가 아닌 퇴행과 나락 갈등도시가 되고 있다. 3년 송사 집안이 망한다는 경계의 격언이 있음에도 이재복 진해시장은 이에 아랑곳없이 송사에만 열중이다. 망언을 일삼고 괘변을 부리는 한 이재복 진해시장은 17만 진해시민의 대표로써 그 상징과 존재 의의는 없다.


현재 시점은 지난 시정을 되돌아 보고 스스로를 반성하며 백의종군의 위치에서 형사재판에 임해 사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 그것만이 이재복 진해시장 자신의 남은 명예를 온전히 보전하는 길이고 진해시 및 17만 진해시민의 명예와 장래를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재복 진해시장의 과오와 실책을 견제하지 못한 주준식 전시의장, 김형봉 현시의장을 비롯한 모든 진해시의원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시의원직에서 동반 사퇴하여야 한다.

 

                                      2009년 7월 29일

                                희망진해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