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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소식

겨울 추위를 실감하며

산다는것 2023. 12. 19. 10:45

-2023년 12월 19일 68회차 1인시위-

보통 월요일에 1인시위를 나간다.

그런데 지난주 이번주 모두 화요일에 나갔다.

지난주에는 비가 와서 이번주는 너무 추워서 월요일에 나가지 못했다.

어제는 영하 5-6도에 바람도 많이 불어 오늘로 미루었다.

오늘은 영하 2도, 어제보다는 따뜻하지만,  춥긴 추운 날씨이다.

 

1인시위에서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 중의 하나는 바람이다.

바람이 많이 불면 피켓이 휘고 자칫 날려다니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차량과도 부딪힐 수 있기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 오늘은 약간 불긴 불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아침에 나갈때 옷을 많이 입어서인지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래 서 있다보니 손과 발이 시렵고 얼굴에 바람이 들어와

점차 추위를 느끼게 된다.

핫팩을 오른손 완손으로  번갈아 잡의며 손의 추위는 어느정도 녹일 수 있었다.

겨울 추위가 앞으로 더욱 심한 날도 올텐데 몸과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토요일에는 전국촛불집중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가는 도중 눈이 내렸지만 다행히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맹렬한 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좀 적어 보였다.

하지만 맹렬한 추위속에서도 김건희특검, 윤석열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윤석열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는 것 보니 안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외치는 시민들이 있으니 언젠가는 그 꿈이 현실이 될 것이다.

그 날을 위해서도 지치지 말고 계속 윤석열 퇴진을 외쳐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