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벚꽃은 일제의 잔재로 여겨져 마음 한 구석에는 거부감도 있었지만, 막상 벚꽃길을 보면 참으로 아름답다는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한 벚꽃을 설령 일제가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이용했다고 해서,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누리면 안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벚꽃을 평화의 상징으로 삼았으면 좋을려만, 일본은 이 꽃을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꽃으로 삼았습니다. 어찌 아름다운 자연까지 악용하면서 자신들을 합리화하는 제국주의 본능을 발동한 것입니다. 일제는 벚꽃을 영토확장의 상징으로 삼았고, 전쟁참여를 독려하는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일본은 식민지에 벚꽃을 심었는 데, 그 이유는 일본제국령이라는 신호로 사용하기 위함이고, "천황을 위해 사쿠라 꽃잎처럼 지라"라고 하면서 젊은 생명을 죽음으로..
일제에 의해 계획된 진해 신도시의 한복판 중원로터리에는 늙은 팽나무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나무입니다. 식민지 시대, 일본해군은 이 나무 아래서 행사도 많이 했습니다.(1930년대 사진) 1950년대 중반에 제 수명을 다해 고사(枯死)했는데 당시 수령이 1,200여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팽나무는 신라, 고려, 조선 세 왕조를 지켜본 진해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만합니다. 이 늙은 노거수(老巨樹)는 어디에서나 불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니었습니다. 1899년 일본해군에서 제작한 「마산포 및 부근」이라는 지도에 의하면 당시 웅천군 웅중·웅서 양면이 자리 잡은 진해신도시지역은 넓은 평야였습니다. 북쪽은 장복산이 막아주고 남쪽으로는 야트막한 산과 오목조목한 해안을 낀 살기 좋고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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