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진해소식

진해구 꾸준한 인구증가

산다는것 2014. 11. 17. 21:19

진해구 꾸준한 인구증가

신항만에 따른 인구유입과 창원지역 인구 유입

진해구 지역이 꾸준한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년간 7,762명이 증가해 2012년 5월말 18만 1,13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매달 337명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14일 18만명을 돌파한지 불과 5개월만에 1,115명이 증가한 것이다.

진해지역의 이러한 인구증가는 창원시에서는 통합에 따른 기대심리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통합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항만을 끼고 있는 웅동, 용원지역은 통합이전부터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였고, 최근 신항만이 점차적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인구증가는 예견된 것이었고, 구창원지역의 집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비교적 저렴한 진해지역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진해동부지역의 인구증가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진해지역의 발전의 더딘 관게로 더욱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가져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65세이상 노인인구의 상대적 비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진해지역의 젊은 층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이기태 진해구청장은 부임후 전개하고 있는‘내고장 주소갖기 운동’과 군 장병들의 무단 전출입사례를 방지해온 것도 크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하지만 진해구 주민이 이러한 운동을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어 자짗 자화자찬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진해구의 특성상 인구증가는 자연스러운 것인데도 불구하고 창원시가 자화자찬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진해지역의 집값과 전월세값 상승으로 인한 대책마련은 제대로 하지 않고 창원시와 관련공무원이 자화자찬하는 것은 진해구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는 창원시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2012.6.5 조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