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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 8회차 1인시위(6:30-8:45)
1인시위를 하다보면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
지나가는 차량이 손을 흔들어 주면 갑자기 힘이나고, 기분도 좋아지고,
손가락질이나 옥설을 하고 지나가면 힘도 빠지고 기분도 나빠진다.
시민들의 반응에 개의치 않계다고 하지만
어린아이같이 내 기분의 기복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다행스럽게 오늘은 유달리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을 느꼈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다행히 응원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느꼈다.
물론 간혹 욕도 먹어 기분이 나빠지기도 했지만,
그나마 응원하는 분들이 훨씬 많아 크게 내 감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관심도가 높아진다면 반응이 괜찮다는 것인데,
나 말고도 다른사람들이 1인시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더 많은 곳에서 펼쳐졌으면 하는 희망이다.
1인시위에 대한 두려움은 사실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욕먹는 것에 대한 것이다.
나도 1인시위 시작할 때 이런 두려움은 피랗 수 없었다.
그래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피켓을 3번정도 든 것 같다.
반응이 별로 없어 '김건희 특검'으로 바꾸면서
욕먹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거의 사라져가는 것 같다.
욕도 먹지만 응원하는 시민들이 더 많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진해지역이 생각만큼 국민의힘 일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지극히 상식적인 시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분들에 적극 홍보하여 진해의 전체 흐름을 바꾸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고 여기면서 앞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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