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가 “진해에 성 쌓고 주둔하라” 특별히 명령
복원된 웅천읍성 동문과 주변 성곽. 웅천읍성은 조선시대 진해지역 중심지였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한테 점령돼 웅천왜성의 지성으로 사용됐다. 경남도 기념물 제15호로 지정돼 있다.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⑧ 진해 웅천·안골·명동·자마왜성 “ 이 나라에 내가 내 발로 왔다면야 고향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나는 무도한 싸움 때문에 붙잡혀 끌려온 희생자예요. 아무리 애정을 베풀어준다 하더라도 잡혀 온 사람들에게 고국으로 돌아갈 날이 오지 않는 한, 이 나라는 원수의 나라일뿐이지요. 이 나라를 어떻게 고향이라 생각할 수 있겠어요.” 임진왜란 발발 다음해인 1593년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군에게 포로로 붙잡혀 진해 웅천왜성에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 소녀 ‘수란’은 모리 레이코(森禮子)의 소설..
진해소식
2015. 10.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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