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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개발연구원(KDI), 진해신항 예정지에서 예타 현장점검 실시, - 경남도,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 대응, - 도, 부울경 메가시티(특화도시) 경제핵심축 진해신항 조속 건설 건의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진해신항(1단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점검이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투자평가실 전문 연구진과 대학교수 등 외부 연구진, 경남도, 해양수산부, 창원시, 부산항만공사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부산항만공사 홍보관에서 해양수산부의 진해신항 개발계획과 조기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신항 3부두로 이동하여 터미널운영사의 항만운영 현황을 들은 후 진해신항 예정지를 방문하였다.

 

현장방문 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진의 진해신항 조속 추진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참석자들은 글로벌 물동량 증가와 선박 대형화 증가 추세에 따른 스마트 대형항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선진 항만과의 경쟁 우위는 물론 수출 중심 국가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해신항의 환적항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2021년도 내 진해신항(1단계)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하였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은 수도권 블랙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특화도시)의 주축에서 빠질 수 없는 사업으로, 스마트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류산업의 기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진해신항의 조속한 예타 통과를 건의하였다.

 

한편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은 접안시설 9선석, 항만배후단지 67 4, 호안 8.08, 방파제 1.4, 임항교통시설 6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업비는 7 7,001억 원으로 2031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이 건설되면 대규모 컨테이너부두 21선석을 확보하여 물동량 처리 기능 강화, 물류비용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 확대 등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2040 4,200teu를 처리할 수 있어 세계 3위권 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 20피트(6.096m) 길이의 컨테이너를 나타내는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