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탈당한 진해와 두 지도자(허정도)
지난 11월 23일 올린 글에서처럼, 100여년 전 진해의 중평벌판 그 평화로웠던 마을에 일본의 군대가 청천벽력처럼 들이닥쳤습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부랑자 신세가 된 당시 진해사람들의 정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을 것입니다. 이 참담한 상황을 전후해 민족의 최고지도층이 보여준 극단적인 두 사례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첫째는 주민들의 아픔에 동참한 사례로 매천 황현에 대한 이야깁니다. 당시 진해지역에서 일어난 아비규환을 두고 황현은 『매천야록(梅泉野錄)』에서 「倭人勒奪慶南之鎭海灣………定期軍港………熊川距鎭海數百里而亦捲入港域吏民漁散如逢亂離 ; 웅천에서 수백리의 항역이 군항으로 포함되어 이속도 농민도 고기잡이도 모두 흩어져 마치 난리를 만난 것 같았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웅천에서 수백리..
진해소식
2014. 11. 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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