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는 말이 없어야 하는데, 그래도 제안 드립니다.
내 생의 선거는 몇번 있었을까요. 대학에서 과대표 선거, 교회 학생회에서 작은 선거를 치루어 봤죠. 성공한 선거도 있었지만, 실패한 적도 있었고, 그 때는 실패했다해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공식적인 선거로는 대학에서 단대학생회장 선거에 나선 적이 있었고,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손쉽게 당선되었습니다. 그래도 무척 기뻣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후 20년이 지나서 시의회선거에 나썼고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너무 암담하고 어찌해야 할 지를 모르겠더군요. 내 생애 가장 잊지 못할 참패는 고등학교 입시였습니다. 당시 충청도에서 가장 명문고라는 학교의 입시에서 형편없는 성적이 나왔었지요. 중3의 숱한 모의고사에서도 그런 성적이 나온 적이 없었는 데, 입시에서는 최악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결정적인 실수도 있었고, 여..
조광호소식
2014. 11. 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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