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벚꽃 한겨울에도 피네요
오늘 진해루 길을 걷다보니 벚꽃이 개화되고 빨간 열매를 맺은 나무도 보이며, 꽃들도 보입니다. 1월 17일 한겨울 중 가정 추운시기에 진해의 상징이라고 하는 벚꽃이 개화되었으니, 올해 군항제는 2월에 해야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한겨울에 벚꽃이 개화되어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지만 세상도 나라도 비정상이고, 정상이라고 우기는 것들도 모두 비정상이니 이제 자연마저 비정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진해에 벚꽃이 많은 것도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니까요. 진해의 지형을 보면 남으로는 바다가 보인고, 북으로는 둘러막혀 있어 외부와의 접촉이 상당히 제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도 만으로 되어 있고, 작은 섬들도 있다보니 바다를 통해 적군이 침투하기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진해소식
2016. 1. 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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