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소식
진해 죽곡에 웬 택시기사 쉼터
산다는것
2021. 3. 19. 15:51
진해 웅천에서 진해구청쪽으로 오다보면 죽곡수소충전소와 LPG충전소가 있다. 그 입구에 조립식 건물이 보이는 데, 이 곳이 바로 택시기사 쉼터이다. 안을 들여다보니 방으로 된 구조였고, 문은 닫혀 있었으며, 택시기사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주차공간에도 택시 1대가 없는 건물만 있는 택시기사 쉼터였다.
누가 보아도 이 위치에 택시기사 쉼터가 있다는 것에 납득이 가지 않을 것이다. 보통 쉼터는 한가한 시간에 대기하면서 택시호출이나 승객을 기다리는 곳이다. 하지만 이 곳은 택시 호출을 받아 가기도 거리가 먼 시내 외곽지역이다. 또한 승객이 이 곳에서 택시를 승차할 가능성도 거의 없는 곳이다. 왜 이 곳에 택시기사 쉼터를 만들었는지 참으로 의문이다.
실제로 진해의 택시기사들도 이 곳에 쉼터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쉼터가 이 곳에 잇다는 것을 택시기사에게 말하자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는 택시기사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마찬가지이다. 택시기사 쉼터를 대발령 고개를 올라가는 위치에 만들었다는 것에 이해를 못하겠다는 분위기이다.
그럼 다른 지역은 어떨까? 마산은 마산역에 창원은 스포츠파크에 택시기사 쉼터가 설치되어있다. 마산역은 택시호출 받기도 용이하고 승객을 기다리기도 좋은 위치이다. 창원도 승객을 기다리는 코스로는 다소 떨어지지만, 호출을 받기에는 알맞은 지역이다. 하지만 진해의 택시기사 쉼터는 모든 면에서 부적절한 위치인 것이다.
진해의 택시기사 쉼터를 마산이나 창원에 맞춰 설치해야 한다는 당위성만 있었지, 택시기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위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 조성한 것이다. 앞으로 택시기사 쉼터 공간을 무조건 숫자를 맞추는 데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실효성에 더 관심을 기울여 죽곡 수소충전소에 있는 쉼터를 진해시내에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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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죽곡에 웬 택시기사 쉼터
진해 웅천에서 진해구청쪽으로 오다보면 죽곡수소충전소와 LPG충전소가 있다. 그 입구에 조립식 건물이 보이는 데, 이 곳이 바로 택시기사 쉼터이다. 안을 들여다보니 방으로 된 구조였고, 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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