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도심 5030에 맞춰 신호체계도 개선해야

산다는것 2021. 4. 14. 12:19

-너무 많은 신호에 걸리면 운전자 스트레스도 쌓여
- 5030으로 운전해도 신호에 걸리지 않는 체계로 만들어야

오는 17일부터 도심부 최고제한속도를 50km로 제한한다. 경남도는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을 앞두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도민대표단, KBS와 합동으로 주행시간 실증조사를 실시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 토월초등삼거리~성산사거리~목동사거리~도청사거리’ 7.5km 구간에서 2대의 택시 차량을 이용하여 제한속도 60km/h 50km/h로 각각 주행하며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출근시간(07~09), 퇴근(17~19) 및 야간(21~22)시간으로 나누어 각 2회씩 3일간 총 17회에 걸쳐 진행되었다.“고 하였다.

실증조사 결과, 60km/h 운행 시 17회 평균 주행시간은 22 54, 50km/h 운행 시 17회 평균 주행시간은 23 34초로 40초 차이를 보였다. 택시요금은 각각 평균 9,634원과 9,652원으로 18원의 차이를 보여 제한속도 하향으로 인한 주행시간 및 택시요금 차이는 미미했다고 하였다.

 

도심부는 외곽도로와 달리 교차로와 신호등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최고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속도를 낮춰도 주행시간에 큰 차이는 없는데 반해 제동거리는 36m에서 27m로 감소하고 사망가능성은 85%에서 55%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차량소통이 많은 출·퇴근시간의 평균주행속도는 20km/h 이하였으며 차량통행이 줄어드는 야간시간대(21, 21 30)에도 평균주행속가 25km/h 이하로 주간과 야간의 주행시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고 하였다.

 

하지만 실전에서 운전을 주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속도가 줄어들다보니 신호의 연속성이 떨어져 시간이 지연된다고 한다. 더구나 밤 10시 이후에는 신호등의 신호체계가 달라지는 곳이 많이 생겼다고 한다. 예를들면 어시장 해안로를 밤 10시 이후에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3-4번의 신호를 받게 된다고 한다. 한번 신호를 받으면 500m도 안가서 또 신호를 받아야 하는 쳬계로 바뀌다 보니 여기서 예전에 비해 최소 5분이상 더 소요된다는 것이다. 또한 심야시간에는 가음정 삼거리에서 대방버스 종점으로 가는 도로도 계속 신호에 걸리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심야시간에 이 도로를 갈 경우에는 스트레스가 많아 다른 도로로 빠져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사고예방 차원에서 신호체계를 계속 걸리도록 한 것 같은데, 운전자의 스트레스도 그만큼 높아지기에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5030에 맞춰 신호체계도 연속성이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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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5030에 맞춰 신호체계도 개선해야

-너무 많은 신호에 걸리면 운전자 스트레스도 쌓여- 5030으로 운전해도 신호에 걸리지 않는 쳬계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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