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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화학적산소요구량)1.2 mg/l로 매립장 침출수 유출 없음 판명
사용 중인 2공구 매립연한 2023년으로 3공구 반드시 조성
매년 해수 수질 등 환경조사로 침출수에 의한 해양오염 예방에 만전
3공구 차수시트 보강 및 침출수 누출탐지시스템 공법 적용(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소장 이종근)는 지난 15일 시의회 의원들의 입회하에 덕산매립장 주변(3공구 예정지) 내 잠수조사 및 수중촬영으로 해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중촬영 결과 바다 밑에 수많은 해초와 고동,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바닥 뻘에서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해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COD, SS 등 24개 항목에 대해 중금속 등이 불검출됐다. 특히 시는 해수 수질기준 항목에는 없으나 침출수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COD의 경우, 하천수 환경기준의 ‘매우 좋음’인 2mg/l보다 훨씬 양호한 1.2mg/l로 2023년 마산만 연안오염총량제 목표치(1.7mg/L) 대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지역별로 창원 천선, 마산 덕동, 진해 덕산매립장을 각각 설치해 지역 내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덕산매립장은 진해루와는 약1.5km 정도 떨어져 있고, 주변에는 하수처리장, 재활용선별장, 소각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집적화돼 있다.


또한 덕산매립장은 1•2•3공구로 구성돼 매립 종료된 1공구는 한산대 체력단련장(해군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2공구는 매립 연한이 2023년으로 잔여기간이 2년 정도 남아 3공구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쓰레기매립장 설치는 최소 7년이 소요되는 장기사업이다. 덕산매립장은 1994년 11월 3공구를 포함한 전 구간 (A=127,310㎡)에 대해 공유수면 실시계획인가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2020년 3월 국고보조사업 지원 확정(44억원)과 2020년 12월에 공사 관련 예산(20억원)이 시의회에서 승인돼 오는 7월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덕산매립장은 1996년 5월 사용개시 후부터 해양환경, 대기질, 수질, 소음, 악취에 대한 사후환경조사용역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매 분기 해수를 포함한 6개 지점에 대해 수질오염도 조사결과 침출수로 인한 해양오염은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2공구도 바다와 인접한 매립장으로 ‘잠수역류조’란 신기술 공법을 도입해 침출수가 바다로 절대 유출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3공구 공사에는 차수시트를 보강하고 감지전극을 사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침출수 누출탐지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해 시공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덕산매립장 2공구 매립종료 시 부지 내 파크골프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매립장 주변 주민들의 다양한 휴식처 제공 등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근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쓰레기 매립장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필수 사회기반시설인 만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하여 침출수 유출의 걱정이 없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매립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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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의회와 진해덕산매립장 주변 공유수면 합동검사 결과 ‘매우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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