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단골손님 진해중앙시장 -중앙시장 살릴 방법은 없는 것인가?- KBS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 비하를 한다고 하여 강용석 국회의원에게 개그맨 최효종씨가 고발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강용석 국회의원이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난 후 고소를 취하하여 일단락되었고, 최효종씨는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최효종씨는 국회의원 되기 참 쉽죠라며 화두를 꺼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에 가지도 않던 시장에 가서 악수하면 되고, 여기저기에 뭘 세워준다고 하면 된다고 하였다. 나중에 지키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이번선거에도 후보들의 시장방문은 단골손님이다. 진해중앙시장을 살린다고 하면서 악수를 하고, 때로는 가능성에 의문이 드는 ..
광야에서 희망을 찾다 -진해의 시민단체 초석을 놓은 이덕자씨- 매일매일 무엇이 바쁜지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돈은 커녕 오히려 돈도 들고 시간도 허비해야 하는 일에 왜 이리 열심히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희망을 만든다는 생각에 쉴 틈이 없는 사람이다. 오늘도 이덕자씨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사고 복지관 수영장에 가서 아이들을 태우러 가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가급적 시간을 아껴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이덕자씨는 대학시절에는 학생운동을 해본 경험은 없다고 한다. 우연히 학교 어머니회를 하면서 대구여성회가 주최한 대구시장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급식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되면서, 대구여성회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계기를 통해 대구..
진해’ 지명에 대한 글입니다. ‘진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옛 마산시 진동면 일대’의 ‘진해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대한제국시대에는 ‘통합 이전 창원시(옛 의창군)와 옛 마산시 진동면·진전면·진북면 일원’을 ‘진해군’이라 불렀습니다. ▲ 장복산에서 본 진해시 전역 사진 그런데 1908년 행정구역변경 때 진해군이 현재의 진해지역이 포함된 웅천군과 함께 창원부로 통합되면서 ‘진해’라는 지명은 사라졌습니다. 2년 뒤인 1910년, 창원부가 마산부로 바뀌면서 이 일대도 마산부에 속했다가 1912년 지금의 진해군항과 배후도시였던 신도시 지역을 ‘마산부 진해면’으로 결정합니다. 4년 동안 이름이 없어졌던 진해는 현재의 위치에서 다시 행정구역명칭으로 되살아난 것입니다. 진동 쪽의 지명이 지금의 위치로 옮겨져 되살아..
군항제 홈페이지는 군항 창원.go.kr -군항제도 진해충무공선양회에서 창원시가 주관- 2012년 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에 걸쳐 진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특별히 5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로 뻗는 군항제를 만든다고 하니 그동안의 군항제에 비해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군항제가 나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진해 사람들에게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군항제가 진해의 행사가 아닌 창원시 진해 군항제로 바뀌다보니 어쩐지 남의 행사같은 느낌마저 든다고 한다. 또한 영문 홈페이지 상에는 진해라는 말이 빠져 있으니 결국 창원 군항제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군항제를 주관하는 곳이 충무공 선양회에서 창원시에서 만든 기구로 변경되었다. 과거 ..
진해 야구장 유치 다시 솔솔 -야구장 신축 비용이면 임대아파트 3,000세대- 그동안 총선으로 인하여 청사유치 전쟁이 잠시 소강상태였지만, 총선이 끝난 상황에서 이 문제는 창원시의원들의 전쟁으로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마산과 창원의 지역구 4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는 일제히 청사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였다. 마산에서는 마산으로 유치하겠다고 하였고, 창원은 빼앗기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진해지역구의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 문제에 대한 공약에서 한 발짝 비켜 있었다. 현실적으로 진해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이렇게 청사 유치가 불가능해지자 진해에서는 실리를 추구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그 실리라는 것이 야구장 유치인 것이다. 결국 마산과 진해지역의 시의원이 한 ..
'경화시장에서도 벼룩에 간을 빼먹는다', '- 무언가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 ' 대형마트의 상권장악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재래시장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진해에서도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영향으로 중앙시장은 물론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전통시장의 위력을 잃지 않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이 바로 경화시장이다. 경화시장은 매월 3, 8일을 기준으로 5일마다 열리는 장이다. 5일장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상남, 함안, 용원 등에서 열리고 있으며, 상인들 말로는 대부분의 5일장은 기울고 있는 추세인데, 경화시장은 아직도 활력을 잃지 않고 있다고 한다. 즉 경화시장만큼 잘 되는 곳이 없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시장 앞에 입점하여도 전혀 영향 받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래전부..
-마산이 버린 떡이라도 먹겠다고 달려드니- 연일 기자회견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어제는 진해지역의 야권과 무소속 시의원 7명이 기자회견을 하더니 오늘은 마산범시민살리기 연합과 진해지역 한나라당 시의원 6명이 기자회견을 했다. 어제 진해지역의 야권시의원들의 기자회견을 보니, 김학송 국회의원이 육대에 청사를 유치하자고 하다가 이제 와서는 야구장이래도 유치해야 된다고 하면서 더 이상 한나라당 시의원들을 뒤에서 조종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쉽게 말하면 더 이상 시의회에 개입하지 말고, 시의회 파행의 책임이 김학송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청사후보에 육대가 있는데 마산만 거론되는 데에 불만을 제기하였다. 말은 맞는 말이지만, 다른지역의 기자회견에 비하면 너무 수위가 낮고 확실한 진해의 입장표명이 결여된 것이 아쉬..
'진해구.....전세값 상승률 전국 최고', '양재종의 쓴소리', ' 올해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난 2001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 16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전세가격 종합 전월대비 증감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간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12.2%로 2001년 16.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 146개 시·군·구에서 모두 전셋값이 오른 가운데 경남 창원시 진해구가 24.3%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010년도 집값 상승률 전국 수위를 달린 곳도 진해다. 마창진 통합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진해는 집값 상승률이 거의 미미했는데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세가가 5.1%나 올랐었다. 올해 24.3%, 지난해 상반기 5.1%, 그럼 지난해 ..
통합 1년은 진해지역 서민의 혹독한 고통이었다. 요즘 진해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하는 가장 많이 나누는 이야기는 단연 부동산 문제이다. 집값, 전월세값 폭등을 말하면서 수심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통합이 되면 좋아진다고 하더니 좋아진 것은 없고 명성 높은 창원시민으로 사는 댓가가 너무 혹독하다는 것이다. 통합이전 진해시는 실업률 경남 1위를 하다보니 여러모로 경기가 좋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통합이 이루어져 청사가 없어지고 관련기관도 창원으로 이전하다보니 겨우 연명하던 상권마저 붕괴되었다. 또한 인구는 증가하였다고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일반인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36.8%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5월에 전국 1위를 하였다. 여기에 공공요금도 구창원시 수준에 맞추다보니 상위권의 인상률..
진해지역 시의원들에게 질의한 설문결과 보고 진해시민포럼과 희망진해사람들, 통합청사 진해 유치위원회, 진해 여성의 전화에서는 진해 지역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현안 7가지에 대한 지역 시의원님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구를 대변하는 시의원들이라면 당연히 지역의 현안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진해지역 시의원 13명 에게 실명으로 설문하는 설문서를 전자메일과 서면으로 동시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에 30,7% (김헌일, 조준택, 이해련 장병운 의원)가 어떤 관심이나 소신을 피력하지 않았으며, 69,3% (전수명 유원석, 김성일, 김태웅, 김하용, 박순애, 박철하, 이성섭, 정우서의원) 가 성실하게 답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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